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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LPGA, 팀 LPGA 꺾고 2년 만에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우승
작성 : 2019년 12월 01일(일) 15:44

장하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팀 KLPGA가 팀 LPGA를 꺾고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의 승자가 됐다.

팀 KLPGA는 1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7승1무4패를 기록했다.

첫날 포볼에서 3승1무2패, 둘째날 포섬에서 3승2무1패로 앞섰던 팀 KLPGA는 마지막 날에도 우위를 보이며 15-9로 승리했다. 팀 KLPGA가 승리한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팀 KLPGA는 조정민이 팀 LPGA의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지현과 장하나가 각각 신지은, 대니얼 강(미국)을 격파하며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팀 KLPGA는 김아림, 박민지, 박채윤, 이다연, 임희정이 연달아 승전고를 울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팀 LPGA에서는 이정은6과 지은희, 고진영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팀 KLPGA의 대승으로 끝났다.

김아림과 박민지,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 KLPGA 우승의 주역이 됐다. 특히 김아림은 지난해부터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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