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런던 현지 매체가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5승5무4패(승점 20)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반면 본머스는 4승4무6패(승점 16)로 1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전반 22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의 쐐기골을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9골 8도움(리그 4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이 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알리의 골을 도왔고, 케인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줬다. 또한 후반전에 크로스로 시소코의 골을 만들어내며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교체될 때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알리와 시소코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손흥민과 같은 8점을 받았다. 반면 해리 케인은 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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