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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도움' 토트넘, 본머스 격파…리그 5위 도약
작성 : 2019년 12월 01일(일) 09:1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5승5무4패(승점 20)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본머스는 4승4무6패(승점 16)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도움을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 부문 단독 2위를 달렸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9골 8도움(리그 4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본머스의 공세에 밀려 수세적인 경기를 펼쳤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소흥민이었다. 전반 19분 첫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3분 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받아 델레 알리에게 연결했다. 알리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는 토트넘으로 넘어왔다. 후반 5분 알리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무사 시소코고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본머스는 후반 28분 해리 윌슨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선수를 교체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추가 시간 윌슨에게 1골을 더 허용했지만, 3-2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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