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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21점 12리바운드' LG, 전자랜드 꺾고 2연패 탈출…오리온은 KCC 제압
작성 : 2019년 11월 30일(토) 19:19

김시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창원 LG가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눌렀다.

LG는 30일 오후 3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3-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6승12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9승7패를 마크했다.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21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인트가드 김시래는 7점 6어시스트로 뒤를 받혔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가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라렌의 골밑 득점과 꼼꼼한 수비로 3쿼터 중반 41-3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 종료 36초를 남기고 쇼터에게 3점슛을 허용해 63-61까지 쫓겼다.

LG는 이후 김시래의 턴오버로 공격권까지 내줬지만 정희재의 천금 같은 스틸로 공격권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결국 LG는 2점 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오후 5시에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리온은 6승11패, KCC는 9승9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장재석이 각각 10점 11리바운드, 13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승현은 올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CC는 라건아와 이대성이 27점 13리바운드, 2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오리온은 KCC와 3쿼터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60-58로 앞선 채 마쳤다.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오리온은 4쿼터 중반 하워드의 연속 득점과 이승현, 최진수, 박상오의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어 4쿼터 종료 2분 33초 전 김강선의 3점슛으로 79-69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이후 더욱 KCC를 몰아붙였고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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