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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0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제압하고 2위 도약
작성 : 2019년 11월 30일(토) 18:49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이 주포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3-25 25-23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점프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1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3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2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가져간 것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6-7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10-7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한 흥국생명은 24-21에서 상대 디우프의 백어택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뺏긴 KGC인삼공사는 2세트 13-12에서 한송이의 블로킹과 지민경의 오픈 공격, 디우프의 백어택, 상대 범실을 묶어 17-12로 달아났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흐름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21-21에서 디우프의 백어택과 최은지의 오픈 공격,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24-21을 만들었다. 이후 이재영의 오픈 득점과 디우프의 백어택 범실로 24-23까지 쫓겼지만 디우프의 백어택 득점으로 3세트를 이겼다.

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4세트 21-23으로 리드를 뺏긴 상황에서 이재영의 연속 4득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5세트 12-11에서 이재영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14-11을 만들었다. 이어 김다은이 서브 에이스를 작렬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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