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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이제 장기 집권 감독 없을 것, 벵거가 마지막"
작성 : 2019년 11월 30일(토) 13:32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앞으로 장기 집권하는 감독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30일(한국시각) 본머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20년 넘게 한 팀을 맡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장기 집권 감독은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벵거 전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간 아스널의 지휘봉을 맡았다.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7회 우승을 이끌어내며 아스널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불렸다. 특히 2003-2004 시즌 리그 무패 우승은 아직도 회자되는 역사의 순간이다.

그러나 최근 축구계에서는 감독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서 경질됐고 아스널은 29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들은 매일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 하루아침에 경질될 수 있다"며 "난 매일 감독직의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12월1일 본머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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