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팀 KLPGA는 29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CC(파72/6484야드)에서 열린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팀 LPGA에 3.5-2.5로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은 포볼, 둘째날은 포섬, 마지막날은 1대1 매치플레이가 펼쳐지며, 승리팀에는 1점, 무승부시에는 0.5점을 부여한다.
포볼 매치로 펼쳐진 첫날 경기에서 팀 KLPGA는 3승1무2패를 기록하며 팀 LPGA에 매운 맛을 보여줬다.
먼저 최혜진과 임희정은 박인비-대니얼 강(미국)을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박채윤-장하나는 김효주-지은희를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 김아림-박민지는 허미정-이정은6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이정민-이다연은 양희영-이미향과 비기며 0.5점을 보탰다.
팀 LPGA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이민지(호주)가 김지영2-최예림에 1홀 남기고 3홀 차, 유소연-고진영은 김지현-조아연에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30일 포섬 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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