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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보누치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리뉴의 토트넘 피했으면"
작성 : 2019년 11월 29일(금) 17:03

보누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벤투스의 베테랑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조세 무리뉴의 토트넘 홋스퍼를 경계했다.

보누치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골닷컴을 통해 "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무리뉴가 부임한 토트넘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누치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5차전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D조 1위로 UCL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와의 UCL 조별예선 5차전에서 4-2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B조 2위로 UCL 16강에 안착했다.

UCL 16강전은 각조 1위팀과 2위팀이 추첨을 통해 만나게 된다. D조 1위 유벤투스와 B조 2위 토트넘이 16강에서 맞붙을 확률이 생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수비수 보누치는 토트넘과의 승부를 피하고 싶어 했다. 무리뉴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과 2009-10시즌 각각 포르투와 인터밀란을 이끌고 UCL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중요한 경기마다 팀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심어주며 수많은 트로피를 따낸 전적이 있다.

보누치는 "무리뉴는 토트넘에게 특별한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며 "무리뉴는 녹아웃 무대에서 자신의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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