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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1골 1도움' 손흥민, 美 매체 선정 PL 파워랭킹 9위…1위는 바디
작성 : 2019년 11월 29일(금) 16:51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방송 NBC는 29일(한국시각)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활약한 20명의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NBC는 "13라운드는 대단했다. 리버풀,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20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인 명단 속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 뛰지 않았다면 이 리스트에 오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34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속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에는 알리가 가까스로 살린 공을 받아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루카스 모우라를 향한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모우라가 골로 연결하면서 도움을 추가했다.

시즌 4호 골과 5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8.5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NBC가 자체 선정한 PL 파워랭킹 1위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였다. 바디는 12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더불어 팀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2위는 페르난지뉴(맨시티)가 차지했고, 3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알리가 랭크됐다. 사디오 마네(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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