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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뇌부, 에메리 감독 거취 놓고 회의 예정
작성 : 2019년 11월 29일(금) 14:23

에메리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 보드진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거취를 놓고 회담을 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5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2로 졌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피에르 오바메양의 선취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다이치 카마다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10점(3승1무1패)을 기록했다. 조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프랑크푸르트(승점 9, 3승2패)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또한 아스널은 이 경기 포함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8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29일 "아스널 보드진이 에메리가 기록하고 있는 최악의 성적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보드진의 만남이 현지시각으로 금요일 아침이라고 밝혀 에메리 감독의 운명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음을 암시했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우리는 팀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전을 지배했다"며 "나는 우리의 경기력을 어떻게 발전 시킬 수 있을지 생각한다. 전반전처럼 경기를 펼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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