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GS칼텍스는 29일 "강소휘의 우측 새끼손가락 탈구에 대한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이틀 정도 휴식 뒤 정상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소휘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한송희와 교체됐다.
강소휘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24-18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고예림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내려온 뒤 손가락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강소휘는 GS칼텍스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핵심 전력으로 올 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앞서 17일 흥국생명전에서 주전 레프트 이소영이 우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강소휘까지 이탈할 경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미한 부상을 진단받으면서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GS칼텍스는 "약간의 통증은 있으나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이틀 정도 휴식 후에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