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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구호 들어, UEFA에서 나설 때"
작성 : 2019년 11월 29일(금) 13:25

루카쿠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터 밀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유럽축구연맹(UEFA)에게 인종차별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루카쿠는 28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슬라비아 프라하를 3-1로 꺾고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F조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루카쿠는 그라운드 위에서 인종차별을 당해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루카쿠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을 넣었을 때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었다"며 "야유는 두 차례나 있었고 이런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이제는 UEFA가 뭔가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한편 루카쿠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케일런 나바스(파리 생제르망)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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