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호주 축구의 전설 팀 케이힐이 핌 베어벡 감독을 추모했다.
베어벡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3세.
베어벡 감독은 2000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하며 아시아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2007년에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으며, 이후 호주, 모로코 U-23 대표팀, 오만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베어벡 감독은 지난 2월 오만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케이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사이면서 감독, 인간으로 존경했던 베어벡 감독을 잃게 돼 매우 슬프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베어벡 감독과 케이힐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호주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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