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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타나에 역전패…유로파리그 첫 패
작성 : 2019년 11월 29일(금) 07:37

사진=유로파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5차전에서 아스타나에 1-2로 역전패했다.

잉글랜드 클럽이 카자흐스탄 클럽에 패한 것은 맨유가 처음이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3승1무1패(승점 10)가 됐다.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AZ 알크마르(승점 8)와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아스타나는 4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아스타나 원정을 맞아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제시 린가드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유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스타나는 후반 9분 드미트리 숌코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16분에는 안토니오 루카비나의 크로스가 디숀 버나드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당황한 맨유는 이후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스타나는 수비를 튼튼히 하며 1골의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역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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