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의 4강 신화에 크게 일조했던 핌 베어백 전 국가대표 감독(네덜란드)이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를 포함한 다수의 외신은 28일(한국시각) "베어벡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2014년 암이 발병돼 일선에서 물러났다. 올해 오만 사령탑으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지만, 암이 재발하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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