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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 끝에' 우리은행, 하나은행 제압하고 '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9년 11월 28일(목) 21:23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물고 물리는 혈투 끝에 부천 KEB하나은행에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6연승 신바람을 불며 6승1패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반면에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2승4패를 기록,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의 르샨다 그레이는 28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정은과 박혜진도 각각 16득점,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2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와 2쿼터를 아슬아슬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30-27로 3점 차 앞선 채 3쿼터에 나선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의 마야를 막지 못해 잠시 리드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골밑과 자유투로 연속 6득점을 쓸어 담으며 맞불을 놨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46-4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또 한 번 마야에 당하며 승기를 잠시 내줬지만, 그레이가 연속 외곽포를 링 속으로 꽂아 넣었고, 여기에 박혜진의 3점포까지 터졌다.

엎치락뒤치락했던 이날 경기의 승리는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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