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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에 서운했던 모우라 "무리뉴 동기부여 해준다…최선 다할 것"
작성 : 2019년 11월 28일(목) 11:38

루카스 모우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차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28일(한국시각) 모우라와 브라질 매체 에스포츠테 인테라티부가 가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모우라는 포체티노 감독과 무리뉴 감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두 감독은 다른 철학 외에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공간을 얻고 싶어하며 이것이 팀에 새로운 동기를 가져다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무리뉴 감독이 겪은 우승 경험은 필요 없다. 단지 나에게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 나는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당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로 교체 출전하며 조커 카드로 활용됐다. 지난 시즌 아약스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정작 리버풀과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키며 팀의 준우승을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모우라는 "지난 몇 달 동안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자신감을 갖게 돼 기쁘다.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면서 "감독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아주 좋다. 무리뉴 감독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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