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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호골' 황희찬 "리버풀전, 챔피언스리그 계속 뛰기 위해 이겨야 할 것"
작성 : 2019년 11월 28일(목) 11:29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승전 소감을 밝혔다.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5차전 헹크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2위인 리버풀(승점 10)과 나폴리(승점 9)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은 후반 24분 홀란드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골 망을 갈랐다. 수비수 뒤쪽으로 움직이다가 순간적으로 안쪽을 파고든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돋보였다. 황희찬은 이 골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큰 경기에서 이겨서 매우 기쁘다. 힘든 경기였지만 이겼고, 우리는 지금 이대로 계속 나아가길 원한다. 모두 이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리버풀과 홈경기를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뛰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월 11일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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