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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 제압' 잘츠부르크 감독 "올 시즌 최고의 경기"
작성 : 2019년 11월 28일(목) 10:01

제시 마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제시 마쉬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헹크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승점 7)는 조 2위인 나폴리(승점 9)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조별리그 최종 6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 2위에게까지만 주어지는 16강행을 노려야 한다.

잘츠부르크의 선제골은 전반 43분에 터졌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이때 파트손 다카가 세컨볼을 따내 골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추가골까지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 박스 정면에 있던 에녹 음웨푸가 좌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아 문전에 자리해 있던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공을 내줬다. 기회를 잡은 미나미노는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 잘츠부르크는 달아나는 골까지 쌓았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엘링 홀란드의 좌측면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은 황희찬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1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42분 홀란도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에 따르면 제시 마쉬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 우리가 처음부터 더 강한 팀이라는 것으로 분명히 보여줬다. 잘츠부르크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간 반면, 상대팀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에 크게 만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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