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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순위, A·B조 등 16강행…E·H조 혼돈
작성 : 2019년 11월 28일(목) 10:20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각 조 순위와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났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 속한 32개팀들은 27일부터 28일 양일에 걸쳐 조별리그 5차전 일정을 마쳤다. 각 팀별로 1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16강행을 확정지은 조가 있는 반면 마지막 6차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조들도 있다.

먼저 A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티켓을 거머줬다. 현재 1위 PSG(승점 13)와 2위 레알(승점 8)은 브뤼헤(승점 3)와 승점 차를 벌리며 남은 경기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B조 역시 5전 전승으로 승점 15를 쌓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승점 10)이 16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1로 1위를 차지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다만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6)부터 4위 아탈란타(승점 4)까지 승점 차가 2에 불과해 최종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6차전에서 샤흐타르-아탈란타, 자그레브-맨시티가 각각 맞붙는다.

D조는 1위 유벤투스(승점 13)가 먼저 16강행을 매듭지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와 3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이 6차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최종전에서 아틀레티코는 최하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만나고 레버쿠젠은 선두 유벤투스와 만난다.

황희찬 / 사진=DB


E조는 그야말로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당초 리버풀은 E조에서 1강으로 꼽혔다. 하지만 리버풀이 나폴리와 1-1로 비겼고, 황희찬의 잘츠부르크가 헹크를 4-1 완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는 팀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은 승점 10, 나폴리는 승점 9, 잘츠부르크는 승점 7이다. 최종전에서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나고 나폴리는 꼴찌 헹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F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1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11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도르트문트는 인터 밀란과 승점 7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인터 밀란이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나는 만큼 도르트문트가 유리한 상황이다.

G조는 라이프치히(승점 10)가 선두에 올라 있고 제니트와 올림피크 리옹(이상 승점 7)이 추격하고 있다. 역시 마지막 6차전에서 명운이 갈린다. 리옹-라이프치히, 제니트-벤피카(승점 4)와 만난다.

H조도 E조와 마찬가지로 16강 진출팀을 가리지 못했다. 1위 아약스(승점 10), 2위 이강인의 발렌시아와 3위 첼시는 승점 8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일정만 놓고 보면 가장 유리한 팀은 첼시다. 최하위 릴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약스와 발렌시아는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되는 가운데 아약스가 홈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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