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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트리플크라운' 나경복 "꼭 트리플크라운 해보고 싶었다"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21:58

나경복 / 사진=KOVO 제공

[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나경복이 경기 후 소감을 말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2020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3-0(25-17 25-21 25-18)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또한 3,4위를 차지하고 있는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나경복은 이날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나경복은 백어택과 서브에이스, 블로킹을 3개 이상씩 뽑아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경기 후 나경복은 트리플크라운 소감에 대해 "항상 서브가 되면 블로킹이 안되고, 블로킹이 되면 서브가 안됐다"며 "3세트 초반 노재욱 선배가 기회를 한 번 노려보자고 하셨고 의식하고 있었다. 꼭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잘 돼서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펠리페의 부상 공백에 대해서는 "(필리페의 결장으로) 원래 내 자리였던 레프트가 아니라 라이트로 뛰면서 서브 리시브를 하지 않아 수비시에 편하다"며 "그러나 이단 공격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부담이다. 펠리페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경복은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리시브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긴장하면 범실이 많다. 범실을 줄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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