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2020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초,중반을 달리고 있는 현재 우리카드는 승점 21점으로 2위, 삼성화재는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4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당시 펠리페가 23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카드의 펠리페가 완벽하지 못한 몸상태로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반면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는 부상에서 돌아와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탄젤로는 복귀 이후 2경기에서 각각 28점과 30점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상대 전적과 순위에서 앞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2위 자리를 수성할지, 아니면 삼성화재가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하고 순위 상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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