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첼시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지난 챔스 4경기를 모두 뛰었다. 첼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챔스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릴과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아직 올리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골대를 맞추고 골도 경험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소식이다. 첼시를 다시 만나는 이강인이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발렌시아에게도 중요도가 높다. H조에서 첼시, 아약스와 함께 승점 7점을 기록중인 발렌시아는 첼시전을 승리하게 되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하지만 첼시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신임 사령탑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휘 하에 신, 구 조화를 이루며 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어 팽팽한 경기력을 펼치며 무서운 힘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첼시를 제압하고 발렌시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은 28일 오전 2시 4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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