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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한석규 "내 바람? 최민식과 다시 작품으로 만나는 것"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1:47

천문 한석규 최민식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배우 한석규가 최민식과 다시 한 번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 허진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석규이 맡은 세종은 관노 출신인 장영실의 재능과 천재성을 알아보고 신분에 상관없이 그를 임명할 만큼 장영실을 아낀 인물이다.

한석규는 1990년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역할의 한계를 두지 않고 매 작품에서 변화를 거듭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특히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맡아 남다른 열연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한석규는 최민식과의 연기 호흡을 두고 "말해 뭐하냐. 그저 좋았다. 학창 시절에 같이 공연했던, 혹은 최민식의 작품에 스태프로 한 것까지 합치면 열 작품 정도다. 정서적으로 많은 걸 공유한 사람이다. 최민식은 내게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라며 아끼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0세 전후부터 연기라는 같은 꿈을 꿔 왔기 때문에 같은 연기관을 갖고 있는 최민식과 꼭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걸렸다"며 "바람이 있다면 근 시일 내에 같은 작품에서 다시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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