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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 "상상력 자아내는 시나리오, 연기 욕심나더라"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1:39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 한석규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선택한 이유로 호기심을 꼽았다.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 허진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대한민국 전 세대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장영실은 극 중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곤장형을 받고 그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최민식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다. 역사에서 '세종의 몸에 난 옥창을 장영실이 입으로 빨았다'는 대목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보통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영실은 일 외에도 과학과 천문, 역법에 대해 세종과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지 않을까 싶었다. 읽으면서 여러 상상력이 동원됐다. 이런 호기심으로 인해 장영실을 연기적으로 마구 마구 표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특히 한석규와 만나는 만큼 '이거 괜찮겠다' 싶었다. 훅 당겼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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