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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 "최민식, 내 영원한 파트너"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1:33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 최민식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배우 한석규가 긴 시간을 함께 겪어 온 선배 배우 최민식을 영원한 파트너라 지칭했다.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 허진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석규이 맡은 세종은 관노 출신인 장영실의 재능과 천재성을 알아보고 신분에 상관없이 그를 임명할 만큼 장영실을 아낀 인물이다.

한석규는 1990년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특히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맡아 남다른 열연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한석규는 "연기를 하면서 드문 경험인데 세종을 또 다시 연기하게 됐다. 정말 기쁜 일"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는 천재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인 것 같다. 엉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을 천재라고 하는데 세종과 장영실이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최민식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남들이 우리를 보면 우리 두 사람을 보면서 엉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세종과 장영실도 우리와 같을 것"이라면서 "세종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벗, 파트너가 장영실인 것처럼 나 역시 나의 영원한 파트너인 최민식 형님과 만나서 하게 돼 기쁘다. 친구라고 하면 혼날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로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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