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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 "한석규와 '쉬리' 이후 20년 만 조우, 엊그제 본 것 같아"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1:23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 한석규 쉬리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최민식이 '쉬리'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후배 배우 한석규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 허진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대한민국 전 세대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장영실은 극 중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곤장형을 받고 그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최민식은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조우한 한석규에 대해 "엊그제 본 것 같다. 길다면 긴 세월이고 짧다면 짧다. 한석규를 만났을 때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민식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시절을 떠올리며 "'쉬리' 이전 재학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면서 "신기하다. 한 눈 안 팔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나이가 먹어 다시 만나 작품을 한다는 게 짠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졌다. 이 작품을 하면서 좋은 사람과 동료를 만나면서 작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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