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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NS, 무리뉴-볼보이 투샷 공개…"MOM은 볼보이"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0:48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공식 SNS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빠른 볼배급으로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된 볼보이의 포옹 장면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B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후 관심을 끈 것은 바로 볼보이였다. 토트넘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분 역습을 전개했다. 그러나 터치라인 밖으로 볼이 흘러 흐름이 끊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볼보이가 재빠르게 서지 오리에에게 볼을 전달, 바로 플레이를 이어간 토트넘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볼보이가 볼을 건네준 지 단 7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만약 볼보이가 오리에에게 볼을 조금만 늦게 건네줬더라면, 올림피아코스 수비들이 내려와 토트넘이 공격을 펼치기 어려웠을 것이다. 동점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토트넘은 2골을 더 몰아치며 짜릿한 4-2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SNS는 영국 언론 BT스포츠가 올린 무리뉴 감독과 볼보이의 포옹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리트윗했다. 훈훈한 장면에 하트 이모티콘도 함께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이 경기의 MOM(경기 최우수선수)은 볼보이다", "사랑스러운 투샷이다", "잘했어 영맨(YOUNG MAN)!", "넌 우리의 기쁨이야" 등의 반응으로 보이며 볼보이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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