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겨울왕국2'가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겨울왕국2'는 전국 2226개의 스크린을 통해 31만9566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511만114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겨울왕국'보다 11일이나 빠르게 500만 명을 돌파한 성적이다. 아울러 개봉 6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에 '겨울왕국2'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은 이와 같은 한국 관객의 열렬한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 벅 감독과 제니퍼 리 감독은 영상을 통해 "이 특별한 영화에 보내주신 사랑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블랙머니'는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이날 '블랙머니'는 일일관객수 5만7037명, 누적관객수 193만3963명을 기록했다. 3위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1만63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1만8769명을 기록했다.

4위에는 '82년생 김지영'이 1만1899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364만1869명을 기록, 5위에는 '감쪽같은 그녀'가 개봉을 앞두고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감쪽같은 그녀'는 1만46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만9663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겨울왕국2'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와 박용우, 조은지의 '카센타'가 함께 개봉한다. 고유의 매력을 한껏 담은 두 작품이 '겨울왕국2'의 활약을 저지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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