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벤투스가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7점에 머무르며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의 추격을 받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 속에 탐색전을 벌였다. 이후 두 팀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갖고 있어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침묵을 깬 것은 유벤투스였다. 전반 추가시간 디발라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아틀레티코의 골 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9분 주앙 펠릭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앙헬 코레아와 토마스 르마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끝내 유벤투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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