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리 감독 "호날두, 의욕이 넘쳐 교체에 화낸 것"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17:23

사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교체 후 무단 퇴근했던 호날두의 행동을 두둔했다.

사리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많은 승리를 경험해본 선수가 교체에 화를 낸다는 건 호날두가 여전히 의욕이 넘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교체된 후 사리 감독과 악수하지 않고 경기 종료 3분 전 구단의 허락 없이 무단 퇴근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은 오히려 호날두의 의욕을 칭찬한 뒤 몸 상태를 걱정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는 팀 동료들과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며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훈련을 모두 소화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