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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칭찬에 격한 욕 붙어야 마음 편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5:00

오정세 / 사진=프레인TP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배우 오정세가 '국민 남동생' 수식어를 갖게 된 소감을 말했다.

오정세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정세는 재력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의 능력은 없어 옹산 마을의 '허당'으로 통하는 노규태 역을 맡았다.

이날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연상 부인 홍자영(염혜란)으로 인해 '국민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사실 마음에 들지만 동시에 부담스럽다"며 "'요정세' '노 큐티' 이런 별명들도 저한테는 다 똑같다. 다 마음에 들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댓글이 뜨고 반응이 있어서 저도 겉핥기 식으로 댓글들을 읽어보긴 하는데 제 칭찬에는 꼭 뒤에 욕이 붙더라. 예를 들면 '노규태 너무 좋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격한 감탄사 욕이 붙는다"며 "저는 사실 마냥 칭찬만 하면 어색하고 부담스러운데 막상 격한 욕이 붙어 있으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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