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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아빈 "해외서 BTS 효과 실감, 음악 틀면 반응 달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08:30

아빈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DJ 겸 프로듀서 아빈이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인기를 언급했다.

아빈은 최근 데뷔 앨범 '트랜치(TRANCH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빈은 미국에서 프로듀서, DJ로 활동하며 'EDC 라스베가스 2019' 한국 대표 최초 공연은 물론 에이셉라키 오프닝 무대 등에 서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헤이즈, 박재범, 김하온 등의 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급성장한 K팝 한류의 힘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아빈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동양인을 신기해한다. 'EDC 라스베가스'는 한국인 처음으로 갔는데 신기해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지나다니면 BTS냐고 묻는다. 동양인이고 염색을 해서 그런 것 같다. 하루에 몇 번씩 들었다. 미국 초등학생 애들도 BTS냐고 물어보더라"라고 웃으면서 "공연에서 BTS 노래도 틀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거니까. 근데 다 따라부른다. 정말 신기했다. BTS 음악을 틀면 반응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아빈은 방탄소년단과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심사 DJ로 위촉되기도 했다.

아빈은 "빅히트에서 매년 공개 오디션을 연다. 거기에 DJ 겸 평가를 하러 갔었다"면서 "빅히트가 해외 겨냥을 많이 하는 엔터지 않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걸 보고 콜을 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퍼 연습생을 뽑는 오디션을 심사했다고. 아빈은 "진짜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 친구들 보면서 느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고 꿈을 가진 친구들도 많더라. 근데 본인의 개성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 잘하는 친구들은 너무 많으니까"라고 심사 기준을 전했다.

한편 아빈의 신보 '트랜치'는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트랜치'에는 그가 겪은 삶의 일부분과 사랑과 음악에 대한 분노가 담겼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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