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영국 매체 "손흥민의 영향력, 기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15:13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의 영향력은 단순히 골과 도움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지난 주말(한국시각)에 치러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맹활약한 상위 TOP5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 지난 23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날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 골을 보고 코치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42분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루카스 모우라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모우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키다는 이날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TOP5 명단 안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특급' 칭찬을 더했다.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단순히 골과 도움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28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또한 43번의 볼 터치가 있었고, 유효슈팅도 3개를 기록했다. 2개의 깔끔한 태클을 해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1차례 우위를 점했다"면서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한 경기였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토트넘 승리의 원동력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웨스트햄을 편안하게 이기며 완벽한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