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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시母 향한 '사이다' 발언, 주부 팬 많아져"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13:09

염혜란 / 사진=에이스팩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배우 염혜란이 드라마 종영 후 주부 팬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의 배우 염혜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오정세)의 아내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 홍자영 역을 연기한 염혜란은 능력있고 논리정연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염혜란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시어머니에게 통쾌한 발언을 자주 했던 홍자영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실 현실에서는 주부들이 시어머니한테 그런 직설적인 발언들을 하기 어렵지 않냐. 보통은 마음속에 담아두거나 화도 안 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홍자영은 화를 내지 않고도 시어머니한테 조근조근 자신이 할 말을 다한다. 연기하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이라 통쾌한 기분도 있었고, 대리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염혜란은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를 하면서 주부 팬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용실에 가면 주부들이 저한테 '노규태 좀 어떻게 해봐라'라는 말들을 정말 많이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반찬가게를 가도, 카페를 가도 뭔가 하나씩 더 얹어서 주시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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