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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광현, 뉴욕 메츠 확실한 5선발 옵션 될 것"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09:45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김광현(SK 와이번스)의 차기 행선지를 예상했다.

미국 매체 SNY는 26일(한국시각)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광현은 일부 스카우터들에게 선발투수보다 마무리투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는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인 MLB 팀들과 협상하길 원한다"면서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상대에게 헛스윙을 유도하는 심술궂은 슬라이더를 갖췄고 90마일대 초반 빠른 패스트볼과 70마일대 초반 커브볼을 던지지만, 70마일대 후반 체인지업은 평균 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2019시즌 KBO 리그에서 190.1이닝 180탈삼진 평균자책점 2.5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4를 기록했고 토미존 수술 이후 2018년에는 평균자책점 3.00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SNY는 "메츠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잭 휠러를 대체할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김광현은 매체의 5선발로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SK는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가했다. SK를 대표하는 김광현은 13시즌 동안 통산 136승(77패) 1673.2이닝 1456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한국과 미국의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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