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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김세영, 세계랭킹 11위→6위 껑충…고진영 18주 연속 1위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09:17

김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이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위에서 5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이자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우승상금 150만 달러(17억6000만 원)을 받았다. 더불어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지킨 가운데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정은은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이어 다니엘 강(미국)이 4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이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 티켓은 내년 6월 랭킹 기준으로 상위 15위 내에 속한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다만 같은 나라에 속한 선수는 최대 4명까지 출전 가능해 한국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고진영과 박성현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세영이 6위로 도약하면서 올림픽 출전에 파란불을 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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