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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45분' 다름슈타트, 하노버96에 2-1 승리
작성 : 2019년 11월 26일(화) 08:55

백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활약하는 백승호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하노버96을 제압했다.

다름슈타트는 26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4라운드 하노버96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름슈타트는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전반 45분 만을 소화했다. 전반 12분 상대 골키퍼와의 충돌 이후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슈타르크와 교체됐다.

다름슈타트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4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하노버96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14분 하라구치가 정확한 슈팅으로 다름슈타트의 골 망을 갈라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다름슈타트는 전반 29분 켐페가 두르순의 패스를 받아 하노버96의 골네트를 흔들어 2-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후반 24분 선수들이 엉켜 강한 몸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름슈타트의 홀란드, 하노버96의 두크슈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다름슈타트는 이후 두터운 수비로 하노버96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노버96은 경기 막판 슈텐데르가 골을 기록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득점 전에 심판 몸에 맞은 것으로 밝혀져 노골이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다름슈타트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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