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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공효진 "강하늘과 멜로? 나이 차이 걱정"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07:00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 사진=숲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배우 공효진이 강하늘과의 호흡을 전했다.

공효진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로맨스다. 극 중 공효진은 옹산의 다이애나인 미혼모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공효진은 극 중 로맨스를 펼친 강하늘을 언급했다. 그는 "강하늘이 멜로를 하는 게 가늠이 안 됐다. 그러다가 영화 '청년경찰'을 봤는데 멜로적인 느낌이 있더라. 그래서 잘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효진은 강하늘과의 호흡을 회상했다. 그는 "사실 강하늘은 누구와도 호흡이 잘 맞을 스타일이다. 극 중 누구랑 붙여봐도 잘 하더라. 촬영하면서 편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준비된 연기파 배우다. 너무 나무랄 데가 없어서 짜증 날 정도"라고 미소를 보였다.

공효진은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강하늘은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사실 강하늘과 나이 차이가 있어서 걱정이 됐다. 강하늘만큼 나이 차이가 나는 상대랑 멜로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잘 할 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진짜 잘 하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감독님이 나이 차이를 더 걱정하셨다. 그런데 막상 방송이 되고 나니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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