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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1골 1도움'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13R 이주의 선수"
작성 : 2019년 11월 25일(월) 11:24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각)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된 베스트 11에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 영국 던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과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우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매체는 "안드레 고메스(에버튼) 사건 이후 손흥민이 축구를 다시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어 좋다"면서 "무리뉴가 선택한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조합은 치명적이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 세 선수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조합처럼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4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을 합쳐 시즌 9호골을 작성했다. 매체 역시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BBC는 "손흥민이 2019년 한해 동안 19골을 넣었다. 이는 토트넘 내 최다 득점이며 케인보다 1골을 더 많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밖에도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로 미드필더 부문에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델리 알리(토트넘), 토드 켄트웰(노리치 시티)이 뽑혔고, 제임스 타코스키(번리), 페르난지뉴(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이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닉 포프(번리)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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