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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500만 달러 잭팟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23:56

욘 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욘 람(스페인)이 유로피언 투어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을 휩쓸었다.

람은 2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7677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토미 플리우드(잉글랜드·18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300만 달러(35억3400만 원)이다. 람은 유럽투어 통산 여서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스페인 최고 골퍼 중 한 명으로 우뚝섰다.

유럽투어 한 시즌 47개 되해를 개최해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에게 보너스로 200만 달러(23억5600만 달러)를 주는데 람은 최종전 우승으로 종합 점수에서도 1위에 올라 우승상금 300만 달러(35억3400만 원)에 보너스 상금 200만 달러(23억5600만 원)를 더해 총 500만 달러(58억9000만 원) '잿팟'을 터뜨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람은 전반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동타를 허용하면서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람은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완성시켰다.

한편 역전 우승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12언더파 276타를 치며 4위로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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