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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GS칼텍스에 대역전승…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18:4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GC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24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0-25 30-28 15-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인삼공사는 시즌 4승4패(승점 9)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GS칼텍스는 7승2패(승점 22)가 됐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디우프가 31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한송이가 14득점, 지민경기 1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7득점, 강소휘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가져간 인삼공사는 2세트부터 급격히 밀리기 시작했다. 러츠와 강소휘의 양 편대에 밀린 가운데 공격 범실까지 터지면서 8-14로 끌려갔고, 분위기를 내준 인삼공사는 김유리의 속공 득점으로 두 번째 세트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3세트에 들어 강소휘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디우프와 한송이의 활약으로 10-7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GS칼텍스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고 막판 러츠의 연속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1-2로 벼랑 끝에 몰렸다.

4세트에서 인삼공사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8-8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과 강소휘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리시브 불안에 시달리며 주춤한 사이 8-14로 끌려갔다. 23-23 듀스 상황으로 이어졌고 인삼공사의 디우프가 터지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이끌었다.

인상공사는 5세트 디우프와 최은지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디우프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뒤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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