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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허훈 50점 합작' KT,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16:50

허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홈 3연패를 탈출했다.

KT는 24일 오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0-87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홈 3연패를 끊으며 7승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5승11패가 됐다.

알 쏜튼은 30득점 12리바운드, 허훈은 20득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영환과 김현민도 각각 10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사보비치가 18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오리온의 기세가 대단했다. 최진수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오리온은 대거 득점에 성공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30-15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KT는 2쿼터 들어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현민의 3점슛과 허훈, 김영환까지 연달아 터지며 격차를 줄여나갔다. 당황한 오리온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 했지만, KT의 한희원의 3점슛이 터지면서 50-4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서 KT는 초반 최진구와 이승현의 공격을 내주며 14점 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쏜튼이 3점을 넣으며 다시 추격에 나섰고 허훈과 김현민의 연속 8득점에 이어 한희원의 저돌적인 돌파로 58-57로 따라 붙었다. 다만 3쿼터 막판 실책이 나오면서 64-68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 KT가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최진수에게 점퍼, 쏜튼의 동크로 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3점 차로 없선 종료 14초 전 이현민이 자유투 3개를 얻었지만 이 중 2개만 들어갔고, 오리온의 추격을 블락하며 결국 승리로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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