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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데뷔전 22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15:33

현대캐피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우디 오켈로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6-24)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승6패(승점 14)로 5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8승4패(승점 21)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2연패를 끊은 현태캐피탈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첫 선을 보인 다우디가 데뷔전에서 22점을 올려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전광인과 신영석이 각각 11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최홍석을 내세워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재성이 12점, 송명근이 10점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다우디가 합류한 현대캐피탈에 무너졌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4-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신영석의 속공과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광인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첫 세트를 가볍에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심경섭을 대신 최홍석 카드를 꺼냈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은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다우디의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 현태캐피탈은 11-7로 앞선 상황에서 다우디가 공격 성공 후 서브 득점까지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 OK저축은행의 반격도 매서웠다. 20-17로 우위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급격하게 흔들리며 24-24 듀스까지 허용했고, 듀스 상황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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