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세영, LPGA 최종전 CME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고진영 5위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10:46

김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넬리 코르다(미국·15언더파 201타)에 1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세영은 시즌 3승, 통산 10승째를 눈앞에 뒀다. 더불어 역대 LPGA 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선수는 박세리(25승)와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까지 세 명뿐이다.

이번 대회는 여자 대회 최다 상금인 150만 달러가 걸려 있다. 김세영은 125만8099달러로 상금 부문 8위에 위치해 있다. 만일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 부문 1위 고진영(271만4281달러)을 제칠 가능성이 생긴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공동 23위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상금왕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LPG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고진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양희영과 허미정, 유소연이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은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