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리뉴 황태자' 예약한 손흥민 "잘했지만 새 감독 시스템 적응해야"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10:20

조세 무리뉴-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첫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기록한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 42분에는 델리 알리가 가까스로 내준 볼을 받아 빠른 돌파로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반대쪽으로 침투한 모우라를 보고 패스를 건넸다. 모우라는 슬라이딩하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스타일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지난 5년 동안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러면서 "어려운 시기다. 우리는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한 주였다. 우리는 새로운 것들과 마주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정말 행복했을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골로 경기를 끝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