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믿고 보는' 손흥민, 토트넘-웨스트햄전 MOM 선정
작성 : 2019년 11월 24일(일) 00:54

무리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BBC가 선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 작렬해 토트넘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일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으로 치러졌다. 무리뉴가 이끌고 손흥민이 주도하며 팀을 리그 14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속인 뒤 왼발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9호골.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모우라를 보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모우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빛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하프라인에서 웨스트햄 아크 정면까지 빠른 스피드로 볼을 끌고 들어간 뒤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모우라에게 볼을 내줬다.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아쉬웠던 점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던 모우라의 슈팅이었다. 모우라의 땅볼 슈팅이 살짝이 아닌, 크게 골대를 빗나갔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의 측면을 무참히 무너트린 활약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영국 BBC는 경기 후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연 손흥민은 맹렬했다"며 1골 1도움을 작렬한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