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美 매체 "LA다저스 포함 5개 구단, 김광현에게 관심"
작성 : 2019년 11월 23일(토) 10:33

김광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매체가 미국프로야구(MLB) 구단 5개 팀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스레틱은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5개 구단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관심은 시작 단계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SK 와이번스는 22일 오후 "김광현과 면담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07년 입단 이후, SK에서만 활약하며 네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 190.1이닝을 소화하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프리미어 12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간직해온 나의 오랜 꿈이다. 구단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팬들의 응원과 지지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 한국야구와 SK 와이번스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김광현 선수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사무국에 통보하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