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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17점'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3-0 완승…2위 도약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20:34

사진=우리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8승3패(승점 21)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2승8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나경복은 17점, 한성정은 11점으로 우리카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경민도 8점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빠졌지만 공백은 드러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구본승이 15점, 가빈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먼저 앞서 나갔지만, 한국전력도 가빈과 김인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24-24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최석기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노재욱의 블로킹 등으로 초반부터 6-0으로 달아났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한국전력이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3-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순항하던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한국전력에 추격을 허용하며 18-17까지 쫓겼다. 하지만 나경복과 한성정의 활약에 힘입어 2세트도 25-22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우리카드는 황경민의 연속 득점과 한성정의 후위공격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나경복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25-16으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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