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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는 오랜 꿈…구단에 감사"
작성 : 2019년 11월 22일(금) 15:45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이 빅리그에 도전한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오후 "김광현과 면담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허락을 받은 김광현은 빅리그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김광현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07년 입단 이후, SK에서만 활약하며 네 차례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90.1이닝을 소화하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시즌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프리미어 12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프리미어 12 기간 중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던 김광현은 귀국 이후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에이스를 보내기 주저했던 SK도 결국 두 차례 면담 끝에 김광현의 도전을 하락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간직해온 나의 오랜 꿈이다. 구단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팬들의 응원과 지지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 한국야구와 SK 와이번스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김광현 선수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사무국에 통보하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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